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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을 가던 어느날, 워셔액 경고등이 떠서 워셔액을 부었는데 펌프가 동작하는 소리만 나고 워셔액은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인터넷과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였는데 F15 X5는 프론트 펜더를 탈거해야 펌프에 접근이 가능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해외 포럼, 유튜브 등을 통해서 펜더 탈거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다.
휠 라이너 탈거 > 러닝 보드 탈거 > 펜더 탈거 > 펌프 교체
대략 이런 순서였는데 휠 라이너 탈거를 하려면 플라스틱 리벳을 제거하는 것부터 해야 했다. DIY 하고 나서 하는는 쉽지만 리벳 제거하는데 드릴이 필요한데 이게 쉽겠냐고. 정비소에서는 쉽겠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aliexpress에서 리벳건과 리벳을 검색하고 적합한 제품을 구매했다. 리벳건 두께가 안 맞아서 2개 구매한건 안 비밀... 6mm 가능한 리벳건이 필요합니다.
만일을 대비해 펌프와 필터도 주문했다. 펌프는 aliexpress 제품, 필터는 좋아라 하는 febi로 준비
Gemini에게 최소한의 탈거로 작업하는 방법을 문의했더니 내가 앞서 준비했던 내용에 더해 상세히 작업방법을 알려주었다. Gemini와 함께 작업하는 느낌이었다.
2025.06.16 - [Mine] - 자동차 수리 DIY에도 사용하는 Gemini
자동차 수리 DIY에도 사용하는 Gemini
Bmw f15 x5의 워셔액 펌프를 교체하려고 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리벳과 리벳건은 주문했고 러닝 보드를 탈거하고 전면 펜더를 제거해야 워셔액 펌프에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내
sweat25.tistory.com
1) 휠 라이너 탈거 방법
https://youtu.be/7dDd4NpNYpo?si=gAw3RkZgI4Nmvuyv
이 영상보다 잘 설명된 라이너 탈거 방법은 없다. 리벳을 제거한 뒤, 앞이건 뒤건 가장 아랫쪽 라이너를 휠타이어 쪽으로 당기면 안에 클립이 보인다. 플라스틱 헤라로 그 클립을 누르면서 라이너를 위로 당겨 빼낸다. 그 다음 클립은 라이너를 당기면서 보면 클립이 잘 보인다. 하나씩 클립을 누르면서 뽑으면 어느새 라이너를 뽑을 수 있다.

흙이 많이 나오니 주의하자. 아파트 주차장에서 작업하다보니 청소하는게 일이었다.
2) 러닝보드 탈거 방법
https://youtu.be/ZjdItsfK__U?si=cygY0lcF-pIhWBlF
이 역시 이 영상이 가장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앞 타이어 쪽 8mm 제거하고 차량 중간까지 있는 피스너들을 모두 제거해준다. 이후 8mm 풀러낸 앞 타이어 쪽 러닝보드 하판을 잡아 당겨서 앞 펜더 아래 8mm 2개를 풀러낸다. 그러면 러닝보드와 펜더가 같이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동영상에서 설명이 나오는 것과 같이 앞 문을 열고 러닝보드 틈새를 보면 클립이 있다 이를 눌러서 모두 빼내어 준다. 앞문에 걸려서 러닝보드가 안 나오는데 살살 달래서 바깥쪽으로 빼내면 펜더를 벌릴 수 있다.

대략 빨간색 동그라미가 있는 부분에 있는 8mm 볼트를 탈거한다. 러닝보드 아래부분을 벌리면 연장이들어간다.
3) 펜더 탈거
https://www.youtube.com/watch?v=yWgdJNC7RGE
https://www.youtube.com/watch?v=rxa2QkvatAw&t=746s
위 두 아재의 유튜브 동영상이 진또배기다. 작업 전에 필수 시청!
조수석 문 열고 T30 볼트3개
엔진룸 쪽에서 플라스틱 피스터를 제거하고 T30 볼트4개 제거
조수석쪽과 엔진룸 내 유리창 T30 볼트는 아래쪽에 홈이 없는 볼트고 그외 보닛 쪽 볼트는 모두 아래 홈에 맞춰 있는 볼트니 헷갈리지 말자.


이제 워셔액 펌프에 손이 닿는다! 하지만 나의 손은 두꺼워서 쉽지 않았다..
4) 펌프교체
확인 결과 펌프는 정상이었고 펌프 앞에 필터 역할을 하는 그로멧에 콧물이 잔뜩 껴서 막힌 것이었다. 펌프와 필터를 빼서 청소해주니 워셔액이 콸콸 나온다. 내가 워셔액 펌프 했던 DIY 중에 가장 빡셌지만 가장 별거 아닌 문제였다. 이렇게 콧물 잘 끼게 만들거였으면 쉽게 작업하게나 만들어주지 ㅅㅂ

이 콧물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염기, 산 물질에 따로 반응하지 않았다. 극세사 타월로 잘 닦아서 넣어줬다. 미리 준비했던 febi 필터는 사이즈는 맞았지만 펌프가 잘 안들어가서 펜더를 벌려서 작업하는 입장에서 한계가 있었다. 내 팔뚝 장난 아님
5) 탈거 부품 조립
이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최소화 탈거를 했던터라 소음재라던지 라인을 맞추는 작업이 아주 편하지는 않았는데 될때까지 하면 된다. 셔더뻐커하고 저스트두잇하자.
역순으로 조립하고 옆 라인과 잘 맞춰서 정렬한 뒤 잘 조이자.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차같아진다.
그리고 리벳건을 이용해서 짜란~ 모자란 피스너들은 파트존에서 구매해서 장착 예정 천천히 저스트 두잇 하니까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이 글이 또 다른 3시간을 보낼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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