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시사회를 통해 우연히 보게 된 영화. 어릴적 바가지 머리 쓰고 피아노 앞에서 선생님의 꾸지람을 들으며 꼬인손가락을 풀던 내 모습을 피아노에 반사되어 보게 된듯한... 천재 그리고 "음악"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웃고 울고 하는 모습을 보았다. 분명히 뻔하고 유치한 스토리이지만 진지한 배우들의 모습, 피아노를 치는 꼬마녀석의 멋진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엄청난 최루성 영화가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이 몇십분씩 이어져 뒤늦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도록 만든다. 마지막 연주회 부분에서 피아노 연주가 끝남과 동시에 극장안에 울려 퍼지는 박수 소리에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어릴적 엄마 손에 이끌려 치게 되었던 피아노. 그리고 그해 겨울에 있었던 콩쿨. 어린이들이 콩쿨에 ..
2005년도 최고의 기대작 'KING KONG'이 개봉을 하였습니다. 너무도 보고 싶었던 영화 이기에 많은 기다림이 필요했지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저는 우연히http://www.kongisking.net 를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대작 'KING KONG'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작업량과 이를 처리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보면서 이 영화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몇번의 일러스트를 통하여 1933년도 원작과 1976년도의 리메이크작의 해골섬 SKULL Island가 재현되는 모습에서 감동이 밀려 오더군요. 물론 엄청난 CG에서도 그랬습니다만 그것을 떠나 피터잭슨 감독의 평생 숙원인 'KING KONG' 제작이 현실화 되는 과정에서 이 방대한 곳이 재현되는 모습이 감동적이기 까지 했습니..
남자에게 일이 생기면 열에 아홉은 여자 때문이다.
워낙 유명하신 아담이 나오는 영화이기에 주저없이 봤다. 참 잼없고 그지같이 뻔한 내용으로 시작하길래 괜시리 봤다 싶었다. 그러나! 이내 아는 얼굴들이 나오고 참 많이 반가워 하는 동안 흠뻑 빠지고 말았다. 미식축구라는 것을 잘 몰라도 이해시켜주었으며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우정 또는 사랑에 대한 고찰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힘든 하루가 지나고 집에서 얼렁뚱땅 본 영화가 힘든 하루를 확 풀어 주는구나! *골드버그, 스티브 오스틴은 물론 뱝샵이 나오고 실제 미식축구 선수인 마이클 어빙 마지막으로 넬리가 나온다! 무슨 오리온 종합선물셋트다!
- Total
- Today
- Yesterday